영웅 테세우스
오늘은 테세우스에 대하여 포스팅하려고 합니다. 예능 프로그램 벌거벗은 세계사에서도 나왔던 이야기입니다. 테세우스는 아테나이의 왕 아이게우스와 트로이 젠의 공주 아에트라의 아들로 그리스 로마 신화 내에서 아주 유명한 영웅 중에 한 명입니다. 헤라클레스가 어마 무시한 괴력으로 강조가 되었던 영웅이라고 한다면 테세우스는 비상한 두뇌로 유명한 영웅입니다.
테세우스의 아버지인 아테나이의 왕 아이게우스는 아들이 태어나면 찾아오라 하라고 말하라며 아주 큰 바위 밑에 칼과 신발을 숨겨뒀습니다. 성인이 된 테세우스는 그 큰 바위를 번쩍 들어 올려 아버지가 숨겨둔 칼과 신발을 꺼내게 됩니다. 그리고 아버지 아테나이의 왕 아이게우스에게 인정을 받기 위해 여행을 떠나게 되면서 본격 영웅 테세우스의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미노타우로스
테세우스에 관련된 수많은 이야기가 있지만 그중 가장 유명한 미노타우로스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이 이야기는 대중적으로도 굉장히 유명한 이야기입니다.
미노타우로스는 반인반우의 괴물입니다. 인간의 몸에 황소의 머리와 꼬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스 로마 신화에 나오는 흔한 괴물인 것 같지만 미노타우로스는 인간 왕의 아들이었습니다. 바로 미노스 왕이 크레타의 왕이 되고 싶어 본인이 반드시 크레타의 왕이 되어야 한다며 자신은 신들에게 신뢰를 받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본인이 한 말을 입증하기 위해 미노스는 포세이돈에게 간절히 기도합니다. 황소를 보내준다면 자신이 크레타의 왕이 된 이후에 다시 제물로 바치겠다고 했습니다. 미노스의 기도를 들은 포세이돈은 굉장히 멋진 황소를 보내줍니다. 그 결과로 미노스는 크레타의 왕이 될 수 있었고 이제 미노스 왕은 포세이돈에게 다시 황소를 보내야 하는데 포세이돈에게 받았던 멋진 황소가 아닌 자신이 원래 가지고 있던 평범한 황소를 제물로 보냈습니다. 배신감에 휩싸인 포세이돈은 크게 분노하여 미노스의 아내 파시파에 에게 자신이 미노스에게 보냈던 아주 멋진 황소와 사랑에 빠지게 만들었습니다. 그 황소와 미노스의 사이에서 탄생한 자식이 바로 미노타우르스입니다.
미노타우로스는 미노스 왕에게 참을 수 없는 수치이자 본인의 행동을 후회하고 반성하게 만드는 대상이었습니다. 하지만 미노타우로스는 자랄수록 성격이 매우 난폭했고 미노스의 통제가 불가능했기 때문에 미노스 왕은 크노소스 궁 안에 미궁을 만들게 됩니다. 그리고 그 미궁 안에 미노타우로스를 가두게 됩니다. 미궁은 매우 복잡하고 막다른 길과 교차로가 얽혀있기 때문에 설계한 사람 외에는 그 누구도 미궁에서 빠져나올 수는 없었습니다. 그리고 미노타우로스를 진정시키기 위해 미노타우로스에게 매년 7명의 총각, 처녀를 제물로 보내게 됩니다. 이 제물은 크레타 섬의 시민으로 제비뽑기로 선정되었기 때문에 모두 굉장히 무서워했습니다.
이때 테세우스는 본인이 7명의 제물을 자원합니다. 이때 테세우스의 용맹함을 본 미노스 왕의 딸 아리아드네가 테세우스에게 반하게 됩니다. 아리아드네는 테세우스가 걱정되어 붉은 끈을 매달고 가도록 말합니다. 끈을 달고 간 테세우스는 미노타우로스를 무찌르고 묶고 간 테세우스는 다시 끈을 따라 미궁을 빠져나왔고 그 이후로 매년 7명의 제물을 바칠 필요가 없어지면서 크레타의 영웅이 될 수 있었습니다. 마치 미노타우로스의 미궁 이야기는 마치 헨젤과 그레텔과 비슷합니다.
그 이후의 이야기
아이게우스를 만나기 전 이전 포스팅인 이아손 포스팅에도 나왔던 메데이아가 또다시 등장합니다. 이아손에게 복수를 한 메데이아는 아이게우스와 결혼을 하게 되고 그와 아들 한 명을 출산하고 행복하게 살고 있었습니다. 메데이아는 테세우스를 보자마자 아이게우스의 장손임을 알게 되고 본인의 자리를 위협할 것을 우려해 아이게우스를 설득해 테세우스에게 아주 힘든 시련을 주도록 만듭니다.(메데이아는 정말 영악하게 계획을 짜는 것에 아주 영리합니다.) 하지만 테세우스는 지혜로 시련을 이겨냈고 시련으로 해결할 수 없자 테세우스를 살해하려고 했지만 아이게우스가 테세우스가 자신의 아들임을 알아보게 되고 메데이아의 계획은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이후 데메 이아는 또다시 도망을 가게 되고 테세우스는 아버지 아이게우스와 만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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